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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야구] 마운드에 선 야수들…'파격의 연속' 수베로 감독

2021-04-12 1 Dailymotion

[프로야구] 마운드에 선 야수들…'파격의 연속' 수베로 감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과감한 '수비 시프트'를 보여주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번에는 야수를 투수로 기용하는 전략을 썼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야구 문화를 만난 한화의 변화는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, 한화 수베로 감독은 1대 14로 크게 뒤진 9회 내야수 강경학을 마운드에 올리는 깜짝 카드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강경학이 4실점하고 내려가자, 이번에는 외야수 정진호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등판했습니다.<br /><br />야수들 덕에 어깨를 아낀 한화 필승조는 다음날 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수베로 감독의 '야수 계투' 작전은 결과적으로 위닝시리즈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 "위닝시리즈를 위해서 불펜을 아껴야 했었고 강경학, 정진호 선수가 맡아준 한 이닝이 큰 의미가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해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베로 감독의 파격적인 경기 운용은 뜨거운 화제입니다.<br /><br />우익수 앞에 위치한 유격수 등 상식을 뒤집는 '수비 시프트'는 한화 야구의 대명사가 됐고, 선발투수 1명에게 5이닝 이상을 기대하던 관행을 깨고, 2명을 선발로 붙여내는 이른바 '탠덤' 시스템으로 첫 승을 따냈습니다.<br /><br /> "야구도 문화의 일부고, 수비 시프트라든지 혹은 큰 점수 차에서 야수가 등판한다든가 이런 점들이 우리에게는 좀 낯설 수도 있지만, 장기적으로 볼 때는 야구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고 방향성이라고 보거든요."<br /><br />KBO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한화 수베로 감독의 크고 작은 실험들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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